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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십리벚꽃길/삼성궁
  • 작성자
    윤성호
  • 작성일
    2023-03-27 [18:49:10]
    조회수
    427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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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리벚꽃길을 따라서 하동 쌍계사에 9시50분 도착한 우리 팀은 쌍계사를 40여분 돌아본 후

    도보로 화개장터까지 약 1시간 20분정도를 걸어서 벚꽃을 감상하였다. (약 5.5킬로 구간)

    오고 가는 차량들이 정체하여 밀려 있어도 천천히 걸으며 감상 할 수 있는것에 한결 마음이 가볍다.

    개화는 95%이상이었고 아마도 다음주면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도 같다.

    그래서인지 오늘 일요일은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이다.

    좌측 화개천 건너편에는 하동의 특산 "녹차밭"이 풍경을 더 멋나게 한다.

    이 녹차는 840년 진갑국사께서 중국에서 가져와 절 근처에 심은 것이 시작이었다고

    한다.스님이 아마 2000년대 활동하셨다면 원두나무를 가져와서 원두커피를 내려먹진

    않았을까? 코믹한 상상을 해본다.녹차가 1500원에 아메리카노처럼 대중성이 있다면

    나도 생각한번 해보겠다.하지만 비싸~ 티백은 품질이 떨어지고 ㅠ.

    화개장터는 3년전보다 더 활기차고 다양한 상품과 가게들로 붐빈다.

    오늘따라 참송이니 송이니 해서 버섯가게가 많이 보인다.

    그 맛과 향이 발길을 잡는다. 여전히 화개대장간은 홀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오늘 여정의 마지막 코스인 삼성궁까지는 꽤 먼 것 같다.꼬부랑 길을 27킬로나 큰 버스가 

    올라가려니 힘에 겨운듯 하다.

    삼성궁은 고조선 건국신화에 근거한 단군,환인,황웅의 삼성을 모시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계승,수련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인적은 드물고 관광객만 무성한 곳으로 변한것 같아 씁쓸한

    느낌을 받는다.약 1시간 가량을 돌탑과 호수,폭포,돌 터널,돌 조형물들을 보며 정상의 삼성궁까지

    가는 길은 지루할 틈이 없다.내려다보는 아름다움이 이국적이다 못해 마치 타임슬립하여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옆에 지나가는 어르신께서 "와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라는 말씀을 하시니 그럴 만한 곳이라 나도 인정하며 돌아선다.

    오늘 저녁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섬진강 재첩정식이다. 담백한 반찬 6~7가지에 경상도 특유의

    강한 김치맛과 깊은 맛이 우러나는 재첩이 그저께 먹은 술을 다 깨우는 듯하다. 

    잘 먹고 두봉지 사서 집으로 향한다.항상 좋은 걸 보고,좋은 걸 먹고나면 가족들이 먼저 생각

    나는건 왜일까? 법륜스님께서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아무도 믿지마라"라고 하셨는데 이럴때

    만큼은 내가족을 사랑하는 나의 마음만은 믿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봄날,예사롭지 않은 봄날,너무 크게 웃을 수 만은 없는 봄날,그냥 빙긋 웃으며 집으로 온다.  

      

    • admin
       2023/04/05 10:37
       답글
      수정 | 삭제
      올해 십리벚꽃길은 긴 시간을 기다려 온 만큼 더 아름답고 화려하게 핀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새로 추가 된 삼성궁은 먼길을 간 만큼 더욱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곳인거 같습니다!

      맛있는 섬진강 재첩국 정식까지, 즐거운 여행 일정을 공유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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