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3일 

그동안 말로만 놀러가야지 놀러가야지 하다가~ 

처음으로 엄마랑 단 둘이 에버랜드에 그것도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부산에서 가는 에버랜드라서 어떤 교통편으로 갈 지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ktx를 타고가서 지하철을 타고 강남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고속버스를 타고 그 전날 서울을 도착해서 가는 방법...

여러가지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치만 엄마랑 가는 여행이라서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편안함이었어요.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몇년전에 새부산관광을 통해서 에버랜드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검색을 해봤어요.

마침 특가행사로 57000원에 왕복에 에버랜드 자유이용권티켓까지 완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자유이용권 티켓이 있어서 교통왕복편만 이용을 했어요!

(다른 여행사에서도 특가로 비슷하게 상품을 판매했지만 왕복은 새부산관광이 제일 저렴하더라구요.. ㅎㅎ 한푼이라도 아끼고자...)

여행 당일 전날, 안내 문자를 받고 간식도 챙기고 모자에 쿨토시에 손선풍기까지 챙겼어요

우리는 동래역에서 새부산관광 버스를 탔어요!!

그럴 리는 없지만 왕복티켓만 샀다고 덜 챙겨주거나 그러면 어쩌지 했는데 정말 괜한 걱정이었어요~:)

조민석 가이드님의 친절한 안내에 마음을 한결 놓았어요~

떡도 받고 물도 받고~ 에버랜드 맵도 받고 에버랜드에 가까워지면서 가이드님의 추천 코스대로 코스를 짜며 에버랜드를 도착했어요~

정말이지 생각보다  더~~~ 재밌더라구요

엄마는 에버랜드에 처음이고 저는 에버랜드 초딩때 오고 처음인데..

너무 재밌었어요...

우리는 동물들을 많이 보러갔어요~

중국에서 왔다는 판다는 뒤집은 모습도 귀엽더라구요 특히 래서팬더도 귀여웠어요

또 대기시간이 길까봐 큐패스를 따로 구입해서 사파리를 갔는데 진짜 편하더라구요

큐패스라인에 따로 줄 서니 버스를 먼저 탈 수 있어서 좋은 자리를 고를 수가 있었어요

투어버스 가이드님의 입담과 재치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엄마도 너무 재밌으시다고 다음에도 사파리 구경하러 오고싶으시다하더라구요.

살면서 호랑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며...
 

사진은 없지만 물개쇼랑 슈퍼버드를찾아서 뮤지컬도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그리고 새부산관광 가이드님이 알려주신대로 에버랜드어플을 이용해서

레나찬스를 이용해서 티익스프레스를 줄 안서고 바로 이용했는데...

무서워서 눈을 못 뜨겠더라구요... 눈뜨면서 즐기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

그리고 엄마가 요 공연보더니 옷 더 챙겨올걸 하시는 걸 보고

엄마도 누구못지않게 잘 놀 수 있는데 그동안 너무 엄마와의 데이트코스를 제 생각의 기준대로 고르지 않았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보다 오히려 내가 더 좁은 마인드로 살고 있었구나 싶더라구요.

그 외 말고도 다른 놀이기구도 타고 재밌게 놀다 왔어요

에버랜드에 스타벅스 탑텐,, 그외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와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가끔 엄마랑 단둘이 여행 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종종 서로 배려한답시고 불편한거 서로 참다가 싸우곤 하거든요.

근데 확실히 새부산관광을 이용해서 다녀오니 좋더라구요~

저는 자유여행을 즐겨서 하는 편이지만 확실히 신경쓸 부분이 사라지니 편하더라구요

교통편에 신경쓴다고 예민해지지도 않으니 엄마에게 짜증도 덜 내고 엄마도 편해하시고~

또 정보가 확실한 가이드님이 계시니 믿음이 가더라구요~   

새부산관광이용해서 에버랜드 정말 잘 놀고왔어요

다음에도 엄마랑, 아니면 친구들이랑 놀러갈 때도 이용하려구요

고맙습니다 새부산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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